[With son] 천북 굴 단지 사람 없는 곳은 가지 마세요 큰일 납니다.

가격, 양, 맛이 변했어요

그리고 절대 사람 없는 곳은 가지 마세요. 큰일 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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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
• 천북 굴 단지 달라진 점
• 손님이 없는 곳은 가지 말자
• 마치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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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 1월에 방문 후 위드 코로나 기념으로 두 번째 천북 굴단지를 방문했습니다.

왜 사람이 많은 곳만 가야 하는지, 사람이 없는 집은 다 이유가 있다는 걸 확실히 알고 왔습니다.

그리고 10개월 만에 뭐가 달라졌는지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.

#01. 천북 굴 단지 입장 시 스티커 붙이세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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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북 굴단지 주차장에 들어서면 방역 관리하시는 분들이 스티커를 손등에 붙여 준다.

뷔페집에 가면 손등에 붙여주는 스티커인 줄 알았지만 이 스티커는 체온이 변화하면 색깔이 변한다.

2021년 1월에는 놀이동산 자유이용권과 같은 팔찌를 착용했지만 이번엔 온도 측정 스티커로 바뀌었다.

이게 무슨 소용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내에 있을 때와 실외에 있을 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을 때와 넣지 않았을 때

스티커 색이 바뀌는 걸 보고 신기해하니 그걸로 만족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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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이용권에서 부페집 스티키로 변경

#02. 천북 굴 단지 굴찜 가격이 올랐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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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 1월에 찾은 굴찜 가격은 35,000원 10개월 만에 5천 원이 인상되었다.

위드 코로나로 한몫 잡겠다는 건지 아니면 코로나로 수익이 감소한 걸 만회하고 싶어서 인지 10% 이상 인상이라니

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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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03. 천북 굴 단지 양이 적어졌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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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월에 훈이네 굴 수산에서 굴찜을 먹었을 때는 굴 상태가 너무 좋아서 만족했고 양도 푸짐해서 먹다 먹다 다 먹지 못하고 포장을 해왔었다. 하지만 이번에 찾은 곳은 굴의 상태가 좋지 않아 껍질만 많고 굴은 너무 작아 우리 집 1호 혼자 다 먹어도 모자랄 정도로 양이 적었다. 그래서 결국 훈이네 굴 수산에서 굴을 포장하기로 결정, 웬만하면 먹은 집에서 포장을 하지만 이번만은 절대로 그럴 수가 없었다. (포장 가격은 2만 5천 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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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식간에 사라진 굴찜과 굴상태

먹다 먹다 다 먹지 못하고 포장

#04. 왜 바로 옆집인데 사람이 없을까요. 이유는 확실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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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월에 찾았던 훈이네 굴 수산은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. 예약을 하고 와야 할 정도로.

하지만 바로 옆집 굴 수산은 사람이 별로 없었다. 그 이유를 간단히 정리해 본다.

01. 굴 많이 줄게 호객 행위 - 잘되는 집은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다.

굴을 많이 줄 수가 없다. 더 많이 주면 뚜껑이 닫치질 않는다.

또한 굴은 벌써 다 세팅되어 있어서 사람이 들어오면 바로 주기 때문에 더 넣고 말고 가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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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. 불친절하며 맛도 없다

사람도 없는데 물도 주지 않고 최소한의 반찬도 주지 않으며 다 주는 후식도 사람 봐서 준다.

그리고 너무나도 맛이 없었던 칼국수. 굴라면도 맛이 없을 거란 확신이 들어 굴라면 주문을 하지 않았다.

한강 같은 국물과 국내산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김치 이걸 7천 원이나 주고 먹어야 한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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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05. 변하지 않은 것도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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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굴찜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노을을 보는 것 만으로 기분 전환이 확실이 되었다.

항상 변하지 않는 바다와 노을처럼 천북 굴 단지도 맛과 가격 그리고 서비스도 변하지 않았으면 한다.

11월이라 바닷바람이 차갑지 않아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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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6. 마치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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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북 굴을 먹기 위해 2시간을 달려왔지만 이번 굴은 영 별로 였습니다.

같은 굴을 팔고 바로 옆집이지만 이렇게 서비스가 다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.

가격을 인상한 만큼 맛과 서비스 질도 향상되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. 

천북 굴 단지에는 수없이 많은 굴 판매점 있습니다.

절대 아무 곳이나 가지 말고 내가 가봤던 곳 그래도 내가 만족했던 곳을 다시 가야 실패를 하지 않습니다.

천북 굴 단지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검색을 많이 해보고 가세요.

검색을 안 했다면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도 사람 많은 곳을 찾아가세요 부탁드립니다.

감사합니다.